시공사 선정 앞둔 한남 3구역, 브랜드로 공격나선 'GS건설'

입력 2019-10-14 09:57   수정 2019-10-14 10:06


GS건설이 14일 올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3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에 두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

GS건설이 제시한 단지명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다. 고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 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 (Heritage)’를 합친 브랜드다. 국내 1등 아파트브랜드 자이가 한남3구역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은 더불어 오는 16일 한남3구역 프로젝트에 참여할 회사들의 대표들을 직접 초청해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의 혁신적인 설계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 조경회사인 SWA, 건물 디자인 회사인 텐디자인(10DEGIGN) 대표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GS건설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자이안센터를 4개 테마로 이뤄진 통합형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로 업그레이드하고, 스카이스파 시설 등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남3구역에 특화된 혁신 평면도 도입된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다.

상가 또한 특징있게 꾸민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 계획까지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한남3구역에는 초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상가 활성화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디자인은 두바이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소로 각광받는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중국) 상가 등을 만든 10DEGIGN이 설계한다. 여기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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